장애인 문화예술교육 방향성 및 교보재 연구 보고서
기대하지 않고 표현으로 만나기

 

 

본 연구는 문화예술교육 안에서 장애인의 표현활동으로 인정되지 않았던 영역을 다시 바라봅니. 그 순간이 누구에게, 왜 정체된 시간으로 인식되었는지 생각해보고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표현이 이루어지고 있는 영역을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감각과 속도에 대해 어울림을 기대하지 않고 그 자체로 만날 수 있는 장치들을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본 연구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보다 교육의 방향성과 관련한 논의 확장을 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에 공감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본 연구보고서가 낯설지 않은 질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보고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GDuBqH7UjrdytxUx6qlPOHKqyMJHv2GU/view

 

 

 

목차

 

1. 장애인의 표현 바라보기

(1) 장애인의 표현을 바라볼 때 고려해야 하는 요소들

(2) 장애인의 표현, 보이지 않는 영역에 대해

(3) 장애인의 표현을 바라보는 시선들

 

2. 장애인의 표현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도 가능한 방법들

(1) 표현과 관련된 요소들을 중심으로

(2) 교육 현장을 반영한 방법의 재구성

 

3. 장애인의 표현을 고려한 교보재 개발

(1) 표현의 관점을 확장하는 도구

(2) 관계적 도구

 

 

 

*  이 책자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선정된 <성인 장애인의 자기표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및 교보재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이 책자에는 2018년 12월 5일에 이음센터에서 진행된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방향성 및 교보재 연구 오픈테이블의 발제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픈테이블 소개 : https://bigija.tistory.com/74)

 

 

 

펴낸 날   2019년 1월
펴낸 곳   창작그룹 비기자
연구원    김지영 신원정 신재 유선 최선영
디자인    사만키로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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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504-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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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카페 손과얼굴이 주관한 <작업과 생업> 워크숍에서

비기자의 활동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워크숍을 준비하며

 

쓸모와 성과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그 사회를 벗어나거나 모른척하지 않으면서 ‘예술’이라는 것을 하는 것, 그것을 개인과 사회가 ‘가치가 있는 활동’으로 인정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그 자체를 굶지 않으며 이어가는 것이 예술가에게는 ‘생존’이다.

<비기자>는 현재는 생존해있으나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그렇기에 현재 <비기자>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이제까지 어떻게 생존해왔는지, 현재 어떤 방식으로 생존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생존 전략을 계획하고 있는지 정도이다. 그리고 이중에서 가장 목에 핏대를 세우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이제까지 어떻게 10년 넘게 생존해왔는지’이다.(<비기자>라는 이름으로 혹은 다른 이름으로) 심지어 이런 것도 해봤다, 해보니까 진짜 힘들더라, 못해먹겠더라, 그럼에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어떤 식으로 찾게 되더라, 가끔은 그런 이유를 찾지 못해도 하게 되더라, 이런 이야기를 경험의 흔적들을 바탕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물론 대안은 없다. 대안은 모른다. 이런 세상에서 대안이 있다고 외치는 건 무책임하다. 그래서 우리가 해봤던 것을 작은 실마리로 던져 같이 나누고자 한다. 어차피 대안이 있든 없든 우린 이 근처에서 살아갈 테니까. 어딘가로 떠나버릴 입장도 아니고 용기도 없다면 삶(혹은 예술)의 태도를 바꿔볼 결단이 각자에게 있을지 함께 생각해보자.

 

 

 

구성

 

① 비즈니스 생산모델을 위한 프로세스

-비공식적 작업을 공식적 프로젝트로 기획하기

-삶의 조건이 변화했을 때 창작도 변화시키기

-기획, 교육, 공연, 전시, 연구, 리서치, 영화, 컨설팅, 강의까지 연결하며 하기

 

② 예술가를 위한 사업계획서

-비언어적인 실험들을 언어로 설득하기

-기획서 작성 경험 나누기

-행정언어에 기죽지 않기

 

 

 

 

사진 : 안티카페 손과얼굴 제공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낙서로 시작하는 여행스케치>를 진행했습니다.

 

중학생 25명과 함께

비기자가 제작한 '구도잡기 도구'를 활용해 그림의 구도에 대해 생각해본 후

경기상상캠퍼스의 풍경을 자유롭게 스케치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이뤄진 프로그램이었지만

학생들이 그림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일상적으로 스케치를 시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진행 : 김예원, 이재환
협력 : 뜻뜻네트워크

 

 

 

 

어린이 미술전 <숨은그림찾기>에 참여하여 그림자놀이 작품 '그림자의 기억'을 설치하였습니다.

 

 

 

 

 

 

 

 

 

그림자의 기억 / 영상, 나무, 야광 안료 / 가변크기 / 2018

 

 

 

 

 

 

 

 

 

 

 

말을 하지 않아도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보이지 않아도 그림자는 그 자체로 놀이가 될 수 있다. 누구든 벽을 바라보고 빛을 등지면 그림자를 만들 수 있고 각자의 모습으로 그림자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비기자’는 단지 그 놀이의 참여를 유도하는 몇 가지 장치를 배치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 안에서 만날 수 있게 한다. 이것은 ‘비기자’가 ‘놀이’라는 개념을 해석하는 것과도 연결된다. 잘하거나 못하는 것의 기준이 없는 ‘놀이’는, 더욱 많은 사람의 참여기회를 비길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놀이 자체에서 비기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과정이다.

그래서 ‘비기자’는 놀이 과정에서 경험적으로 기억되는 지점에 주목한다. 행위의 과정에서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동등한 표현의 기회를 가졌다면 그것은 비기는 과정을 담아낸 것이라 여긴다. 그러한 맥락에서 <그림자의 기억> 작품은 눈에 띄는 그림자(결과물)를 만들어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참여 기회를 비길 수 있게 한다. 야광안료가 칠해진 벽이나 설치물 위에서 금세 사라져버리는 그림자(결과물)의 잔상도 그러한 의미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관객은 자신의 표현물인 그림자를 만들어보는 놀이에 참여하지만 그 표현물은 이내 사라져 놀이의 과정으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중요한 것은 잠시 완성되는 그림자만이 아니라, 관객의 망설임, 잠시 드러났다가 사라지는 잔상에 대한 아쉬움, 다시 새로운 그림자를 만들어보려는 시도 등일 것이다. ‘비기자’는 이러한 보이지 않는 순간들이 작동될 수 있도록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말을 걸고자 한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 4월27일에 열린 지역문화축제 포레포레에서 <주사위놀이존>을 기획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참여자는 주사위에 숫자을 쓰거나 그림을 그려

자유롭게 주사위놀이를 해볼 수 있습니다.

비기자는 띠리리제작소와 함께 만든 주사위타워 10여종을 배치하고

지역주민들이 각자의 놀이를 시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비기자가 몇가지의 놀이도구를 제시하지만

참여자가 스스로 놀이를 개발, 실험해보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입니다.

 

주사위타워의 구조와 재질에 따라

주사위가 타워를 통과해 밖으로 나오는 동안

각기 다른 소리가 나는데

이 점이 주사위놀이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주사위타워 제작 협력 : 띠리리제작소

*사진 : 양승욱

 

 

 

 

 

경기상상캠퍼스에서 4월27일에 열린 지역문화축제 포레포레에서 <숲속오락실>을 기획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습니다.

 

2년 동안 비기자가 제작하거나 리뉴얼한 레트로 오락기들을 설치하여

숲속오락실을 만들었습니다.

 

오락기는 한 판에 100원이었지만

이것은 지역주민들이 동전을 넣고 스릴있게 게임을 즐기도록 하기 위한 기획적 장치였습니다.

 

오락실에는 어린 아이뿐만 아니라

레트로 오락기에 관심이 있는 어른들도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레트로 오락기 디자인 및 제작 협력 : 띠리리제작소

*사진 : 양승욱

 

 

 

경기상상캠퍼스에서 4월27일에 열린 지역문화축제 포레포레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기획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상상캠퍼스에 방문하는 가족들이

일상적으로 하던 비눗방울 놀이에서 힌트를 얻어 기획된 놀이입니다.

 

비기자는 비눗방울 타워를 디자인, 설치하고

총 5회 정해진 시간동안 비눗방울 기계를 작동시켜

지역주민들의 자연스러운 놀이 참여를 유도하였습니다. 

 

*사진 : 양승욱

 

 

 

 

 

경기상상캠퍼스에서 4월27일에 열린 지역문화축제 포레포레에서 <1등없는 사생대회>를 기획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 사생대회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작품의 순위를 매기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사생대회의 주제는  '지금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자' 였으며 작품은 현장에서 숲을 배경으로 전시되었습니다.

 

비기자는 사생대회의 취지와 참여방법을 안내하고 전시설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총 300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하였고 결과물은 모두가 볼 수 있게 전시되었습니다.

사생대회에 참여자는 누구나 포레포레 뱃지를 상품으로 받았습니다.

 

*전시설치 디자인 협력 : 띠리리제작소

*그늘막 제작 : 투스탭스

*사진 : 양승욱

 

 

 

 

 

 

 

 

 

 

 

 

문화도시를 준비하는 수원에서

수원문화재단의 주관으로 시민플랜 대학생기획단 틔우미발대식이 열렸습니다.

 

비기자는 발대식에서 워크숍을 기획, 진행하며

수원, 문화, 청년에 대한 대학생들의 의제를 발굴했습니다.

 

그 과정에는 비기자가 직접 제작한

이야기모양자, 주사위타워, 놀이카드, 이야기카드 등이 활용되었습니다.

비기자는 낯선 의견, 새로운 의견, 망설이는 의견들이

더욱 자연스럽게 논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도구들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참여자들은 이러한 도구들을 활용해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 소통도구 제작 협력

-이야기모양자 : 릴리쿰

-주사위타워 : 띠리리제작소

-이야기카드 : 김예원

 

 

 

 

 

 

 

 

 

 

 

 

 

 

 

 

 

 

 

 

 

 

 

 

 

 

 

 

 

 

 

 

 

 

 

 

 

 

 

 

 

 

 

 

 

 

 

 

 

 

 

 

 

 

 

 

 

 

 

 

 

 

 

 

비기자는 무한경쟁시대에, 각기 다른 생각들이 꾸준하게 비길 수 있는 현장을 인문학적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과연 우리는 비길 수 있을까요?

 

어차피 한쪽이 이길 것이라는 경쟁논리에 익숙해져있음에도

어떻게 다른 사람, 다른 가치, 다른 시선과 비길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찾아봅니다.

승패보다 다양성을 중시하는 문화예술은 그 과정에서 훌륭한 실천 장치가 될 것입니다.

 

 

 

 

◇ '출장가는 교육'은 단체 및 소모임 신청을 통해 진행됩니다.

◇ 참여 및 프로그램 문의 : 010.8504.1077 / voslss@hanmail.net

◇ 인원, 장소, 내용, 진행방식, 교육비 등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 청소년 대상

 

   

 

 

 

 

1. 익숙한 재료로 다르게 표현하기 <구르는 상상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http://bigija.tistory.com/83

 

 

2. 그림을 이용한 수수께끼 놀이 <소망하는 미술, 마음그리기>

http://bigija.tistory.com/27

 

 

3. 딴생각하기 좋은 놀잇감 만들기 <울퉁불퉁한 상상력>

http://bigija.tistory.com/27

 

 

4. 스토리텔링 놀이와 퍼포먼스의 연계 <관계에서 피어나는 플레이 극장>

http://bigija.tistory.com/10

 

 

5. 커뮤니티와 예술의 만남 <커뮤니티와 아트 사이>

http://bigija.tistory.com/78

 

 

6. 보이지 않는 것들의 시각적 표현 연결 놀이 <상상의 모양>

http://bigija.tistory.com/79

 

 

7. 놀이를 통한 공간탐색 <딴짓을 위한 공간찾기>

http://bigija.tistory.com/60

 

 

8. 상황놀이를 통한 공간탐색 <따로 노는 시선>

http://bigija.tistory.com/73

 

 

9. 청소년의 일상, 진로와 연결되는 문화기획 강의 <놀이로 만나는 문화기획>

http://bigija.tistory.com/76

 

 

10. 모양자를 이용한 스토리텔링 놀이 <이야기의 모양>

http://bigija.tistory.com/37

 

 

11. 현대미술 연계, 가족에 대한 다양한 표현놀이 <밥상이야기>

http://bigija.tistory.com/36

 

 

12. 공동창작_입체벽화 제작 <그림의 맛>

http://bigija.tistory.com/57

 

 

13. 공동창작_표현조각을 이용한 자유로운 제작 실험 <제작의 맛>

http://bigija.tistory.com/77

 

 

14. 일상재료를 이용한 공기청정기 만들기 <숨정화기 만들기>

http://bigija.tistory.com/80

 

 

 

 

 

 

 

■ 성인 대상

 

 

   

 

 

 

1. 익숙한 재료로 다르게 표현하기 <구르는 상상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http://bigija.tistory.com/83

 

 

2. 그림을 이용한 수수께끼 놀이 <소망하는 미술, 마음그리기>

http://bigija.tistory.com/27

 

 

3. 어른들을 위한 놀이 관찰 워크숍 <보이지 않던 시간> 

http://bigija.tistory.com/60

 

 

4. 모양자를 이용한 스토리텔링 놀이 <이야기의 모양>

http://bigija.tistory.com/37

 

 

5. 일상재료를 이용한 공기청정기 만들기 <숨정화기 만들기>

http://bigija.tistory.com/50

 

 

6. 만만한 문화기획 상상하기 <일상적, 개인적 문화기획 강의>

http://bigija.tistory.com/86

http://bigija.tistory.com/81

 

 

7. 지역과 동네의 이야기를 담은 놀이제작 워크숍 <지역을 만나는 놀이인문학>

http://bigija.tistory.com/29

 

 

8. 서로 다른 가치관, 소통방식을 발견하는 놀이 워크숍 <놀이의 발굴>

http://bigija.tistory.com/28

 

 

9. 다름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워크숍 <다름의 가치로 만나기>

http://bigija.tistory.com/25

 

 

 

 

 

 

 

■ 시민활동가/문화예술관계자 대상

 

      

   

 

 

 

 

1. 익숙한 재료로 다르게 표현하기 <구르는 상상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http://bigija.tistory.com/83

 

 

2. 그림을 이용한 수수께끼 놀이 <소망하는 미술, 마음그리기>

http://bigija.tistory.com/27

 

 

3. 어른들을 위한 놀이 관찰 워크숍 <보이지 않던 시간> 

http://bigija.tistory.com/60

 

 

4. 모양자를 이용한 스토리텔링 놀이 <이야기의 모양>

http://bigija.tistory.com/37

 

 

5. 일상재료를 이용한 공기청정기 만들기 <숨정화기 만들기>

http://bigija.tistory.com/50

 

 

6. 만만한 문화기획 상상하기 <일상적, 개인적 문화기획 강의>

http://bigija.tistory.com/86

http://bigija.tistory.com/81

 

 

7. 지역과 동네의 이야기를 담은 놀이제작 워크숍 <지역을 만나는 놀이인문학>

http://bigija.tistory.com/29

 

 

8. 서로 다른 가치관, 소통방식을 발견하는 놀이 워크숍 <놀이의 발굴>

http://bigija.tistory.com/28

 

 

9. 다름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워크숍 <다름의 가치로 만나기>

http://bigija.tistory.com/25

 

 

10. 행정언어에 대한 이해와 학습 <현장의 언어를 행정의 언어로>

http://bigija.tistory.com/88

 

 

11. 시민운동, 문화운동의 다양한 형태 모색 <운동의 모양>

http://bigija.tistory.com/87

 

 

12. 일상적 이야이과 예술적 표현을 통한 인권의 다양한 질문 확장 <인권의 모양>

http://bigija.tistory.com/82

 

 

13. 삶 속에서 상상 가능한 문화예술교육의 가능성 모색 <문화예술교육 강의>

http://bigija.tistory.com/47

http://bigija.tistory.com/56

http://bigija.tistory.com/72

 

 

14. 장애인의 표현활동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연구 <장애문화예술교육의 방향성과 표현도구>

http://bigija.tistory.com/74

http://bigija.tistory.com/75

 

 

15. 장애예술 관련 해외사례 <일본의 사회문화예술교육>

http://bigija.tistory.com/66

http://bigija.tistory.com/67

http://bigija.tistory.com/68

 

 

관계셈판은 교육참여자의 개별적 표현활동을 상호적 표현활동으로 연결하는 도구입니다. 이 도구는 그 자체로 무언가를 표현하기보다, 개별 참여자들의 표현 횟수나 순서를 표시함으로써 표현 관련 관계를 드러내는 용도로 쓰입니다. 따라서 관계셈판은 표현의 활성화와 더불어 교육참여자간 관계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2명의 교육참여자가 함께 그림을 그릴 때 관계셈판을 쓸 수 있습니다. A가 무언가를 그리면 자신의 관계셈판에 토큰 하나를 올려서 자신의 표현 순서가 끝났음을 표시합니다. 그러면 B가 그림을 이어 그린 후 자신의 관계셈판에 토큰 하나를 올려서 역시나 자신의 표현에 대해 표시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관계를 셈하거나 드러내는 방식으로 이 도구를 쓸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표현의 범위와 방식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점을 하나 찍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완결된 이미지를 그릴 수도 있고 누군가는 평소에 좋아하던 색을 칠할 수도 있습니다. 단지 이 관계셈판은 토큰을 놓는 행위를 통해 다양한 표현들이 교육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만듭니다.

따라서 관계셈판은 개인적 표현활동에 익숙한 사람을 상호적 표현활동으로 이끌 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상호적 표현활동에 흥미가 있는 사람을 더욱 적극적으로 표현활동에 참여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도구는 교육참여자가 창작적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 외에 다른 목적(놀이나 셈)을 위해 표현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듭니다. 이럴 경우, 표현의 개념이나 범위는 창작물을 제작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물론 관계셈판은 일상적 물건을 이용해서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접시에 콩 몇 개를 올려놓거나 책 위에 단추나 지우개를 올려놓는 방식으로도 충분히 관계셈판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원수에 따라 관계셈판의 개수를 늘릴 수도 있습니다.

단지 이 도구를 사용할 때에 주의할 점은, 누가 더 많이 잘 표현했는지를 계산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얼마나 상호적 소통을 하고 있는지 서로의 관계를 살피는 것입니다.

 

 

 

 

*관계셈판을 포함한 여러 표현도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발간물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bigija.tistory.com/96

 

 

 

 

 

 

 

 

 

 

 

 

 

 

 

 

 

 

 

 

 

 

 

 

 

*협력 : 띠리리제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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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그림판은 보이지 않는 표현의 영역을 빛의 흔적을 통해 드러내는 도구입니다. 이 도구는 완성된 결과물보다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 몸을 움직이는 행위,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까지 망설이거나 고민하는 행위를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어두운 곳에서 축광페인트가 칠해진 빛그림판을 펼치고 조명이나 손전등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면 그 잔상이 잠시 동안 그림판 위에 남습니다. 또는 어떤 물체나 그림조각을 빛그림판에 놓고 약 10초간 빛을 비춘 후 조각과 조명을 치우면 그림조각의 잔상이 그림판 위에 보이게 됩니다. 이 도구는 축광페인트가 칠해진 물건과 조명만 있으면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축광페인트 대신 축광시트지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빛그림판에 남는 잔상은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결과물이 중요하지 않은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리저리 움직여보는 행위, 그림을 그리는 과정 자체가 빛그림판을 활용하는 색다른 재미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완결된 이미지를 잘 그려내는 사람과 낙서하듯 빠르게 신체를 움직이는 사람 간 표현적 격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빛그림판은 어떤 표현이 더 우수하거나 돋보이게 만들기보다는 여러 표현이 동등한 가치와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만듭니다.

 

 

 

*빛그림판을 포함한 여러 표현도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발간물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bigija.tistory.com/96

 

 

 

 

 

 

 

 

 

 

 

 

 

 

 

 

 

 

 

 

 

 

 

 

 

 

 

 

 

 

 

 

 

 

 

 

 

 

 

 

 

 

 

 

 

 

 

 

 

 

 

 

 

 

 

 

 

 

 

 

 

 

 

 

 

*협력 : 띠리리제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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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감촉감블록은 원단으로 만들어 단단하지 않은 블록으로, 만지고 쌓고 모양을 만드는 등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

 

이 도구는 교육참여자가 촉감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되었을 뿐 촉감을 발달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두지 않는다. 오히려 교육참여자가 이것을 통해 촉감을 느끼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가지고 노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블록이지만 잘 쌓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높고 튼튼하게 쌓는 것만이 이 도구의 표현 방법이 아니다. 그보다는 블록 하나를 오랜 시간 만져보고 피부에 비벼보며 촉감을 느끼는 것, 가볍고 말랑말랑한 블록들을 아슬아슬하게 쌓았다가 무너뜨려보는 것, 여러 색깔의 블록들을 바닥에 놓아보는 것, 같은 색깔의 블록끼리 모아보는 것 등의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촉감촉감블록을 포함한 여러 표현도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발간물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bigija.tistory.com/96

 

 

 

 

 

 

 

 

 

 

 

 

 

 

 

 

 

 

 

 

 

 

 

 

 

 

 

 

 

 

*협력 : 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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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릴리쿰과 함께 만든 이야기모양자에 이어 2018년에 두번째 버젼으로 만든 표현도구입니다.

 

이 모양자는 정형적/비정형적 이미지들을 임의로 선택하여 아크릴 조각들로 만든 것으로, 누구나 모양자들을 자유롭게 선택 및 배치하여 각자의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한 개의 모양자만 선택한 후 소리언어로 이야기를 덧붙일 수도 있고 수십 개의 모양자를 자유롭게 배치하여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혹은 이야기를 하지 않고 마치 빈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모양자들로 이미지들을 만들어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결과물이 계속 바뀔 수 있으며 과정이 결과가 되고 결과가 과정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여러 사람과 둘러앉아서 모양자를 서로 골라주거나 함께 이야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야기모양자를 포함한 여러 표현도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발간물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bigija.tistory.com/96

 

 

 

 

 

 

 

 

 

 

 

 

 

 

 

 

 

 

 

 

 

 

 

 

 

 

 

 

 

 

 

 

 

 

 

 

 

 

 

 

 

 

 

 

 

 

 

 

 

 

 

 

 

 

 

 

 

 

 

 

 

 

*협력 : 띠리리제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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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Very Important Pududuk (베리베리 임폴턴트 푸드덕)

 

 

 

 

 

 

 

 

 

 

전시를 기획하며 /  창작그룹 <비기자> 최선영

 

 처음 이 전시를 기획할 때 철새의 이동대열에서 연대의 의미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연대, 공동창작 등의 주제로 우리 잘 어울려보자, 모두 만나서 작업과정과 내용을 공유하며 직접적 소통을 하자, 그만큼의 에너지를 쏟자고 하는 대신, 지금 현재 자신과 타인에게 삶의 힘을 발생시킬 수 있는 푸드덕을 함께 찾아보는 것을 지향합니다.
 생계든 연애든 육아든 그저 숨 쉬는 것이든 요즘 힘든데 애써 힘을 내어 이 전시를 해내보자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힘든 것이 있다면, 그것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거나 발산할 구멍을 이번에 각자든 함께든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혹은 잘 되고 있는 부분을 더 잘되게 하기 위해서는 버겁고 무거운 것들을 버리는 시간도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같이 버리면서 길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물건을 버리든, 남아도는 시간을 버리든, 떨어진 기획안을 버리든, 마구 치솟는 자존심을 버리든, 불안을 버리든. 우리가 스스로를 예술가라 부르기엔 다소 민망하고 조심스럽기도 하나, “예술가들이 무언가를 버리는 현장들이 만드는 길이 서로를 살리고 날게 할 것이란 생각이, 기획서가 정리된 이후에 정리되었습니다.
 타인에 의해, 자신에 의해, 사회적 필요나 기준에 의해 버려진 것들이 그리 부정적이거나 부족한 것만은 아닐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우리가 이번 전시에서 무엇을 버리며 길을 만들지 생각해봅니다.

 

 불안의 속도가 빠르게 번져가는 시대에, 느리고 게으르게 살거나 자신이 하고 싶은걸 해보는 것도 사람을 위하는 일이라고 본다면, 이번 전시에 함께하는 작가들은 그 누구보다 자신이라는 사람을 소외시키지 않으며 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터에서 부지런히 돈을 벌고 자신의 출세에 매진해도 모자를 시기에 자신, 혹은 남의 이야기를 들으러 다니고 그것을 기억하기 위한 장치를 만들고, 그것을 슬프거나 차갑지 않게 여러 사람과 소통하기 위한 언어를 찾는. 그 모습은 철없는 아이 같기도 하고 서투른 애정표현 같기도 하고 불안을 삼킨 여유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푸드덕 거린다고 표현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푸드덕은 그것이 멈추지 않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주변 사람에게 힘을 줍니다. 그 움직임이 역동적이거나 눈에 띄어서가 아니라, 여전히 바람의 저항을 받으면서도 푸드덕 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전시를 기획하는 입장에서 그들 개개인과 그들의 작업이 이 전시를 통해 더욱 알려지길 누구보다 기대합니다. 하지만 사실 더욱 응원하는 것은, ‘어떤 주제로 작업하는 예술가’ 라는 컨셉 곁에서, 스스로와 타인을 해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 전시에서는 예술가 이전에, 사람이 보이길 바랍니다.

 

 

 

 

 

 

 

 

 

 

 

 

 

 

 

 

 

 

 

 

 

 

 

 

 


 

 

비기자 / 오리를 보며 걷습니다 / 영상 / 00:03:26 / 2016

 

 

 

오리를 보며 걷습니다.

나이 서른을 넘긴 건강한 청년들이 월요일 대낮에 모여

오리를 보며 걷습니다.

바쁜 일이 없어 보이고 그렇다고 한가해보이지도 않습니다.

오리를 따라 개천가를 걸으며 요즘의 일상을 나누고

흥미로운 수수께끼를 풀어봅니다.

무한경쟁시대, 그 한복판에서 오리와 하는 산책은 무엇일까요.

 

3 때 모의고사를 앞두고 아파트 계단에서 목을 멘 옆 반 친구는

이름도 모르는 아이였습니다.

학교는 며칠 동안 뒤숭숭했고 학생들은 그 친구 때문에 모의고사가 취소되었다고 푸념을 했습니다.

사람이 스스로 죽고 싶을 만큼 견디기 힘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아무도 되짚어 주지 않았습니다.

교실은 굴러갔고 수능은 다가왔고 우리는 그런 채로 흘러갔습니다.

그때와 같은 속도로 삶이 흘러가는 요즘, 자주 그 친구를 떠올립니다.

내가 그때 그 친구와 오리를 보며 함께 걸을 수 있었다면

그동안의 시간은 조금 다르지 않았을까.

 

여전히 이름도 모르는 그 친구와

문득 이름이 궁금한 어떤 사람과

이젠 이름 따위 중요하지 않은 누군가와

수 억 광년을 지나온 빛들의 노래를 연주하고

점과 점 사이 흐르는 소리에 귀 기울이고

모여 앉아 이야기 수수께끼를 풀어봅니다.

이것은 오리를 보며 걷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높이 날지 않는 오리의 푸닥거림은

하늘대신 수면 위를 날아 우리에게 옵니다.

 

무심히 퍼지는 날갯짓은

이제 무거워진 발끝을 적십니다.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방향성 및 교보재 연구 오픈테이블
기대하지 않고 표현으로 만나기

 

 

문화예술교육 안에서 장애인의 표현활동으로 인정되지 않았던 영역을 다시 바라봅니다. 그 순간이 누구에게, 왜 정체된 시간으로 인식되었는지 생각해보고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표현이 이루어지고 있는 영역을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감각과 속도에 대해 어울림을 기대하지 않고 그 자체로 만날 수 있는 장치들을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우리는 방법을 이것저것 고민하고 시도해보지만 그것은 방법 자체를 고안해내는 것을 목적으로 두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방법보다는 방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에 공감하시거나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오픈테이블에 함께 하길 바랍니다.

 

 

 

 

 

□ 일시 : 2018.12.5 (수) 2-4시
□ 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12 이음센터 5층 이음아트홀
 참여대상 :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가신청 : 온라인 사전신청과 현장신청 모두 가능 (
https://bit.ly/2Dn5C2C )

 

 

 

*선착순 50명 마감
*문의 : voslss@hanmail.net / 010.8504.1077 (비기자)
*본 행사는 문자통역이 지원됩니다.

 

 

 

*세부구성
1. 발제 : 유선(노들장애인야간학교 낮수업 교사) / 장애인의 표현을 바라볼 때 고려해야하는 요소들
2. 발제 : 최선영(창작그룹 비기자 대표) / 장애인의 표현, 보이지 않는 영역에 대해
3. 발제 : 김지영(예술가) / 장애인의 표현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도 가능한 방법들
4. 발제 : 신재(0set프로젝트, 공연 연출) / 장애인의 표현을 바라보는 시선들
5. 발제 : 신원정(미디어아티스트) / 관계적 도구
6. 오픈 토론

 

 

 

*발제자 소개

1. 발제 : 장애인의 표현을 바라볼 때 고려해야 하는 요소들

유선 / 노들장애인야학 <발달장애인낮수업> 교사

2018 <진숍 턱걸이>, 턱걸이마을 공동체 아카이브 프로젝트 공동기획, 경기문화재단

2018 <함께 먹는다는 행위에 대하여> 참여작가, 공공예찬, 안양파빌리온

2016 더 빌리지 프로그램 <모두의 식탁> 참여작가, 미디어시티서울2016, 서울시립미술관

2011-2018 장애인문화예술판 <인포숍카페별꼴> 매니저

 

2. 발제 : 장애인의 표현, 보이지 않는 영역에 대해

최선영 / 창작그룹 비기자 대표

2018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비평웹진 <지지봄봄> 편집장

2018 <장애예술인 창작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공동연구원

2016 <동아시아 장애인 문화예술 일자리와 창의적 사회통합 연구> 공동연구원

2014 장애문화예술교육 실태조사 <장애문화예술교육, 정형과 비정형의 교차> 공동연구원

 

3. 발제 : 장애인의 표현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도 가능한 방법들

김지영 / 예술가

2016-2018 서부장애인 복지관 틈사이로+로사이드 <링크마켓 잇-> 공동진행 및 손놀이 워크숍 강사

2016 일본 간사이지역 장애인/홈리스 사회문화예술교육 조사연구 참여작가

2014 전시 <자리짜기 좋은 사회> 기획, 시민청 B1, 서울문화재단

2013 장애인분야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장애인과 예술가 친구 사귀기> 별거아니다 프로젝트 참여작가

 

4. 발제 : 장애인의 표현을 바라보는 시선들

신재 / 0set프로젝트, 공연 연출

2018 참여 워크숍 <없는 사람> 연출

2018 <나는 인간> 연출

2016 무지개다리문화다양성사업 <평등한 입장 턱없는 극장> 프로젝트 매니저

2014-2015 노들장애인야학 현대문화/연극 교사 

 

5. 발제 : 관계적 도구

신원정 / 미디어 아티스트

2016 문화다양성사업 에이아카이브/사운드 진 워크숍' 참여작가, 인포숍카페별꼴

2015 전시 사물학 II: 제작자들의 도시참여작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16-2018 노들장애인야학 <발달장애인낮수업> 교사

2016 서부장애인 복지관 틈사이로+로사이드 <우리 함께 잇-> 손놀이 워크숍 강사

 

 

 

 

 

주관 / 창작그룹 비기자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독립출판/아트상품 아카이브 전시 '두께상점'에서,

미세먼지 관련 내용과 숨정화기(공기청정기) 제작 과정을 담은

'미세먼지가 뭔지'(비기자 기획,발간) 책자를 소개하고

전시 연계 워크숍으로 <숨정화기 제작>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 책자 보러가기 : http://bigija.tistory.com/52

* <숨정화기 제작> 워크숍 참여하기 :  http://bigija.tistory.com/50

 

 

 

 

 

 

 

 

 

 

 

 

 

 

 

 

 

 

 

 

 

 

 

 

2018년 하반기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된 경기마을공동체한마당의 참여프로그램으로 <힘찬도약방>을 진행하였습니다.

비기자는 마을활동가들의 고민을 듣고, 다음을 도약할 수 있는 힘을 드릴 수 있는 유머러스한 장치들을 소개하였습니다.

 

도약방의 다양한 장치를 직접 개발 제작한 2명의 멤버가 퍼포머로 참여하여

참여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장치들은 모두 100원의 동전을 넣어 사용할 수 있으며

고민에 대한 빠르고 간편한 답변을 들어보는 '조언기계',

자신의 다음 생을 증강현실로 알아보는 '미래기계',

마음을 쏟아 버튼을 누르면 점괘가 나오는 '주역기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화가있는날 직장문화배달 <짓거리 투어>

 

 

일시 : 2018.8.29 / 9.28 

장소 : 동국제약 / 노들장애인야간학교 

 

◇ 기획 : 비기자

참여작가 : 구은정, 러플, BNI SPOEDU, 손한샘, 솜수프, 이수민, 임정서, 조주현

 

 

 비기자는 그따위 짓거리 당장 그만 두고 일이나 해라라는 말이 지칭하는 바로 그 짓거리들을 부지런히 해보고 있다. 그리고 비기자의 주변에는 그 짓거리를 함께 해보고 있는 청년들이 종종 있다. 이들의 짓거리가 과연 당장 그만두어야 할 것들인지 퍼포먼스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보며 되짚어보았다.

 관객들은 노는 것처럼 보이는 짓, 쓸모없어 보이는 짓, 의미나 목적을 발견하기 힘든 짓에 참여함으로써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의 가치를 경험하였다. 동시에 뚜렷한 목표를 달성하지 않아도 되는 여정이, 개인의 자발적인 힘을 조금씩 발생시키는 현장을 만났다.

 

 관객들짓거리 창고를 시작으로 7군데의 장소를 돌며 놀이에 참여하고 짓거리 조각을 받았다. 참여자들이 각자의 투어를 끝내고 다시 짓거리 창고로 오면 짓거리 도사는 참여자가 그동안 받은 짓거리 조각들을 보고 짓거리 선물을 전달하였다. 하지만 사실 짓거리 도사는 그 조각들의 조합이나 종류 등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참여자가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이 투어를 경험해보았다는 것 자체에 이미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도사는 투어를 마친 참여자와의 대화를 통해 그 조각들이 담아내지 못하는 현장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그리고 그 참여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어떤 물건을 선물의 개념으로 전달하게 된다.

 

 

*본 공연은 문화가있는날 직장문화배달프로그램 중 생활문화 분야로 선정되어 2곳의 기업/기관에서 진행되었다.

*사진 : 양승욱

 



 

 

 

 

 

 

 

 

 

 

 

 

 

 

 

 

 

 

 

 

 

 

 

 

 

 

 

 

 

 

 

 

 

 

 

 

 

 

 

 

 

 

 

 

 

 

 

숲과 잘 어울리는 레트로 오락기를 만들었습니다.

세로형 게임에 특화된 오락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작한 오락기들과 함께 2018 경기상상캠퍼스 지역문화행사 <포레포레>에서 '숲속오락실'을 열었습니다.

 

*협력 : 띠리리제작소

 

 

 

 

 

 

 

 

 

 

 

 

 

 

 

 

 

 

 

 

 

 

 

 

 

 

 

 

 

 

 

 

 

 

 

 

 

 

 

 

서울시동북권npo지원센터에서 공익활동가 역량강화 특강 '공감대 형성 프로젝트' 중 <현장의 언어를 행정의 언어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행정의 언어가 갖는 특징과 한계점, 그럼에도 우리가 학습해보려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고 기획서 및 보고서 작성방식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비기자는 행정 서류 작성과 관련한 강의를 종종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행정 서류에 잘 적응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보다,

현장을 지속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식을 찾고 시도해보자는 의미입니다.

 

 

 

*강의 소개 및 비기자 인터뷰 : https://blog.naver.com/dbnpo/221357367541

 

 

 

 

 

 

 

 

 

 

 

 

 

 

 

 

 

 

 

 

 

 

 

 

 

[어쩌면x더이음 대화모임]에서 <운동의 모양>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거창하지 않은 놀이와 이야기를 통해

내 삶을 소외시키지 않는 운동(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힘쓰는 . 또는 그런 활동. movement)의 모습을

문화예술활동 안에서 상상해보았습니다.

 

또한 동네에서 필요한 워크숍 방식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비기자가 개발한 몇 가지 놀이워크숍을 해보았습니다.

 

 

 

 

 

 

 

시흥청년 체인지메이커에서 문화기획 강의 및 워크숍을 총 5회 진행하였습니다.

암호를 통한 카드놀이를 통해 사람간의 소통에 대해 생각해보고

문화기획의 방향성과 실행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는 2012년부터 문화예술교육 비평 웹진 <지지봄봄>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비기자는 2018년 발행된 웹진 <지지봄봄> 24, 25호의 기획, 편집에 참여하였고 그 통합본이 나왔습니다.

 

 

발행일 / 2018년 11월

발행처 /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디자인 / 6699press

인쇄 / 신사고하이테크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주관 /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협력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웹진 보러가기 : http://ggarte.ggcf.kr/?p=23

 

 

 

서울시립미술관 <매칭 감상교실>에 강사로 참여하여 동마중학교에서 200명의 학생들과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구르는 상상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 비기자가 제시하는 몇 가지 사항을 놀이요소로 활용하여 시각표현을 해보았습니다. 사진 속 작업은 A4용지 한 장을 조각조각 잘라서 미로를 만드는 활동입니다.

 

 

 

 

 

 

 

 

 

 

 

 

 

 

 

 

 

 

 

 

 

 

 

 

 

 

 

 

 

 

 

 

 

 

 

 



 

 

인권단체 '온다'가 주관한 인권강사역량심화교육 <인권의 모양>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6시간씩 2일에 걸쳐 20여명의 인권 활동가분들과 진행하였습니다.

 

일상적 이야기와 예술적 표현을 통해 참여자들이 각기 다르게 상상하고 있는 인권을 발견하였고

이를 통해 인권에 대한 각자의 질문을 확장하였습니다.

 

비기자는 인문학적 예술표현 워크숍을 진행하고 문화예술 활동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수원시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 <문화로 길을 잇다>에서

동시대 문화기획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그룹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비기자의 활동 사례, 일본의 지역 연계 사례, 놀이 및 커뮤니티 관련 사례 등을 소개하고

삶과 연결될 수 있는 문화기획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았습니다.

 

참여자분들은 그룹 멘토링에 참여한 후 청년페스티벌을 통해

각자의 기획활동을 소규모로 실험, 소개하였습니다.

 

 

 

 

 

 

 

 

 

 

 

 

 

 

 

 

 

화성시문화재단의 주관으로 <가족과 함께 만드는 건강 숨정화기>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비기자가 2017년에 연구, 제작한 공기청정기 '탁사용 숨정화기'를 화성시민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작은 환풍기와 자동차 에어컨 필터 등을 활용하여

어린아이도 만들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소개하고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았습니다.

 

 

 

*'숨정화기 제작워크숍' 참여신청 안내 : http://bigija.tistory.com/50

 

*'숨정화기 제작 프로젝트' 자세히보기 : http://bigija.tistory.com/41

 

*'숨정화기 제작 관련 발간물' 다운받아 보기 : http://bigija.tistory.com/52

 

 

 

 

 

 

 

 

 

 

 

 

 

 

 

 

 

 

 

 

 

 

 

 

 

 

 

 

 

 

 

 

 

 

 

 

 

 

 

 

 

 

 

 

 

 

 

 

 

 

 

성호중학교에서 <상상의 모양>이라는 주제로

보이지 않는 것들을 시각적 표현으로 연결해보는 프로그램을 1회차 수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앞을 볼 수 없는 사람이 상상하는 세상의 모양,

앞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상상하는 예술의 모양,

우리 모두가 듣는 것만으로 상상하는 음악의 모양에 대해 생각해보고

표현도구 '수상한 설문지'와 '이야기모양자'를 통해 그것을 시각화하였습니다.

 

*'이야기모양자' 디자인/제작 : 띠리리제작소

 

 

 

 

수상한 설문지

 

 

 

 

 

 

 

 

 

 

 

 

 

 

 

 

 

 

 

 

 

 

 

 

 

 

 

 

 

 

 

 

 

 

 

 

 

 

 

 

 

 

 

 

 

 

이야기모양자

 

 

 

 

 

 

 

 

 

 

 

 

 

 

 

 

 

 

 

 

 

 

 

 

 

 

 

 

 

 

 

 

 

 

 

 

 

성호중학교에서 <커뮤니티와 아트 사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생각을 놀이로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4회차 수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정답이 없는 예술,

나의 생각으로 다시 만나는 예술,

놀면서 발견하는 예술을 해보며

우리가 속한 커뮤니티와 예술 사이에서 무엇이 발생될 수 있을지 실험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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