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단식을 준비하며
🌘 비기자는 천천히 인사 중입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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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0. 01:21
🌘 비기자는 천천히 인사 중입니다. 11
비기자의 해단 소식을 밖으로 꺼내놓고 나니
뾰족한 대안도 없는 이 결정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버스와 전철 안에서 씩씩 거리던 마음이
의아할 정도로 편안해졌습니다.
밥도 덜 거릅니다.
오늘은 "느슨해지기, 길 잃기, 도망가기"에 대해 말하러 갑니다.